픽픽(PicPick)은 화면을 캡처하고 간단한 편집을 더하는 도구다. 여러 기능을 한꺼번에 제공하지만, 단독으로 뛰어나다고 느끼진 않는다. 화면 전체, 특정 영역, 스크롤이 있는 창까지 캡처하는 기능은 기본에 속한다. 남들과 다르지 않지만 작업 흐름을 매끄럽게 해주는 편이다. 내장 편집기는 텍스트와 화살표, 도형 같은 기본 요소를 추가하는 수준이다. 리본 메뉴가 있어도 특별한 차이를 만들어 주지는 않는다. 그 외에 그림자, 테두리, 워터마크, 모자이크, 모션 블러 같은 효과를 넣을 수 있다. 요즘 시중의 편집 프로그램에 비해 앞선 기능은 아니고, 특정 상황에만 후보가 된다. 저장과 공유도 가능하다.…
foobar2000은 음악을 듣는 행위를 단순한 재생 그 이상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플레이어다. 겉으로 보이는 깔끔한 인터페이스 뒤에는 사용자를 배려한 세심한 설계가 숨어 있고, 필요하다면 포터블 버전으로 USB에 꽂아 바로 쓰는 편의성까지 갖췄다. 설치가 번거롭지 않도록 한 점은 특히 시간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큰 강점 으로 다가온다. 이 정도의 가벼움이 오히려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실제로 자주 듣는 앨범들이 많은 라이브러리에서도,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 프레임이 마음에 든다. foobar2000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포맷을 느낌 없이 재생하는 능력이다. MP3나 FLAC 같은…
하나의 물리적 PC에서 여러 운영체제를 동시에 실행하고 싶은 꿈은 예전부터 있었다. VMware Workstation은 재부팅 없이 윈도우와 리눅스, 때로는 윈도우 95 같은 낡은 OS까지도 함께 다루는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이 글은 이 도구를 실제 사용자 관점에서 살펴본 리뷰다. 개발자나 IT 운영 쪽에서의 활용은 특히 돋보인다. 새로운 OS나 소프트웨어를 안전하게 테스트하려면 가상 머신이 제격이다. 문제 발생 시 호스트 시스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 큰 장점이고, 보안 연구나 교육 현장에서도 표준화된 테스트 환경을 빠르게 구성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인 스냅샷과 클론은 작업 흐름을…
사진과 음악 파일이 한꺼번에 쌓여 있을 때 이름만으로 무슨 파일인지 파악하기 어렵다. 이때 만나는 구세주는 Advanced Renamer다. 이름 그대로 고급 이름 바꾸기 도구이지만, 단순히 여러 파일의 이름을 바꿔주는 수준을 넘어서 파일의 속성을 읽고 규칙에 따라 자동으로 변환해 준다. EXIF 데이터나 ID3 태그를 활용해 파일명에 날짜나 카메라 모델, 트랙 제목 등을 넣을 수 있어, 한 번 규칙을 만들면 같은 양의 파일을 계속해서 같은 방식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 점이 이 도구의 가장 큰 강점이다. 프로그램을 처음 열면 좌측에 파일 목록이, 우측에…
구글 크롬은 깔끔한 디자인과 빠른 속도 덕분에 일상적인 웹 탐색에서 꾸준히 손에 간다. 설치가 번거로울 때도 있지만, Chrome Portable 버전은 설치 없이도 외부 드라이브에서 바로 실행되기 때문에 노트북이나 임시 작업 공간에서 특히 편하다. 속도 면에서 크롬은 시작이 빠르고, 새로운 탭을 열 때 반응이 좋다. 페이지를 불러오는 속도도 체감상 빨라져서 여러 사이트를 짧은 시간에 확인하는 일이 수월하다. 웹 애플리케이션도 예전보다 더 원활하게 작동해 업무나 학습 중 간단한 도구를 사용할 때 기다림이 줄어드는 느낌이 든다. Chrome의 강점은 이런 속도뿐 아니라 보안적인 면에서도…
네트워크 트래픽을 직접 살펴보는 도구가 필요해 SmartSniff를 들여다봤다. 캡처된 패킷이 한 줄 한 줄 화면에 흘러오고 텍스트로 읽히는 부분은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대화처럼 흐르는 데이터를 보니 어디서 어떤 데이터가 오고 가는지 한눈에 보인다. 데이터를 보는 방식은 두 가지다. Ascii 모드는 텍스트 기반의 프로토콜, 예를 들어 HTTP나 FTP 같은 것은 텍스트로 보여준다. 비텍스트 기반인 DNS 같은 것은 헥스 덤프 모드로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의 흐름을 텍스트 읽기로도, 바이너리 형태로도 확인할 수 있게 구분해 두는 점이 이해하기 쉽다. 패킷을 잡는 방법은…
편집 작업 중에 영상의 특정 구간을 정확히 잘라 저장하고 싶은 순간이 많습니다. 일반 편집기에서 재인코딩이 필요하면 화질 손실이 생기고 시간이 길어지죠. LosslessCut은 그런 고민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도구로 다가옵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 아이템은 이름 그대로 손실 없이 자르는 것에 있습니다. 인코딩도 디코딩도 하지 않고 원본 데이터를 그대로 잘라 저장하니 품질 손실은 없고 처리 속도도 빠릅니다. 작동 방식은 간단합니다. Chromium 기반의 HTML 비디오 플레이어 위에서 작동하므로 설치가 간단하고, 영상을 끌어다 놓고 시작 지점과 끝 지점을 지정한 뒤 Export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코덱…
사진 편집 입문자이자 가볍게 편집하고 싶은 사람으로서 PhotoScape를 써 보았다. 이 프로그램은 처음 시작하기에 부담이 없다. 인터페이스가 간단하고 기본 도구가 한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포토스케이프의 강점은 초보자도 사진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이다. 크롭, 밝기 조정, 필터 적용 같은 기본 기능은 클릭 몇 번으로 끝난다. 역광 보정은 어두운 사진의 빛을 주제에 맞춰 되살리는 느낌으로, 마치 어둠 속에 작은 조명을 켜주는 것과 같다. 또한 액자, 말풍선, 모자이크 같은 꾸미기 요소를 더해 사진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일괄 편집 기능은 여러 장의 사진을…
Notepad++를 처음 설치해 본 순간, 단순 편집기의 한계를 벗어나는 속도와 반응에 놀랐다. C++로 구현된 이 프로그램은 무거운 IDE가 아니면서도 필요한 거의 모든 편집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간단한 메모부터 코드 편집까지 한 도구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가장 큰 강점은 언어 지원과 구문 강조다. Python에서 Java, C++, JavaScript, HTML, SQL까지 자동으로 구분해 색상을 달리 표시해 주니, 긴 코드도 한 눈에 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 파일 종류에 따라 자동 완성도 작동하는데, 입력 중 빠뜨리기 쉬운 괄호나 세미콜론의 위치를 미리…
새로운 웹 브라우저를 설치하고 처음 마주한 느낌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Microsoft Edge는 Chromium 오픈 소스 기반이라는 점이 크롬과 비슷한 사용감을 주어 바로 적응이 가능했다. 다만 64비트 운영체제를 필요로 한다는 점은 알아두어야 한다. 설치를 끝내면 기존의 북마크와 즐겨찾기를 거의 바로 가져올 수 있어, 새 브라우저에 적응하는 시간을 줄여준다. 취향에 맞게 설정을 조정하는 옵션도 많아 화면 색상이나 기본 검색 엔진, 새 탭 페이지를 나의 흐름에 맞게 바꿀 수 있다. 또한 기기간 설정 동기화가 가능해 데스크톱과 모바일에서 같은 환경을 유지한다는 점이 편리하다. 인터페이스는 깔끔하고…
팟플레이어를 처음 열었을 때 화면은 단정했고, 기본 재생 화면에 익숙해지면 바로 사용할 수 있겠다 싶었다. 가볍다는 말이 무성한 이유를 체감할 수 있었고, 반응 속도가 체감되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이 플레이어의 핵심은 하드웨어 가속을 적극 활용한다는 점인데, DXVA나 CUDA, QuickSync 같은 기술이 들어가 있어 고해상도 영상도 버벅임 없이 재생된다. 구형 PC에서도 무리 없이 작동한다는 느낌이 작은 프레이밍 문제로 스트레스를 덜 준다. 지원 포맷이 매우 다양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MP4나 MKV 같은 일반 영상 파일은 물론이고 AVI, FLV까지 넓은 범위를 거의 코덱…
파일을 모아 두면 번들 크기가 커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 필요한 건 가볍고 신뢰할 수 있는 압축 도구다. 7Zip은 그런 점에서 제법 매력적이다. 무료 소프트웨어인데도 압축률과 포맷 지원 면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높은 압축률이다. 7z 포맷과 LZMA, LZMA2 알고리즘 덕분에 같은 내용을 담은 ZIP보다 작게 만들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같은 파일을 두고 비교하면 2~10% 정도 차이가 나기도 한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포맷 지원은 폭넓다. ZIP, RAR, TAR, ISO 같은 대표 포맷은 물론이고 APFS, DMG, NTFS, V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