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이미지를 빠르게 불러와 선별하는 일은 마케팅 현장에서 늘 시간이 허락되지 않는 문제였다. ACDSee Free는 그런 상황에서 빠르게 이미지를 열람하고 간단히 정리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이미지 뷰어다. JPEG나 PNG 같은 일반 포맷은 물론이고 RAW 파일까지도 그대로 확인할 수 있어 카메라로 찍은 원본의 품질 차이를 잃지 않고 비교할 수 있다. 또한 파일을 한꺼번에 넘겨보는 슬라이드쇼 기능도 있고, 더 중요한 건 로딩 속도가 아주 빨라 바로 의사결정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마케팅팀에서 이미지는 대개 수십에서 수백 장이 한꺼번에 쌓이는데, 이걸 관리하는 용도에 ACDSee Free의 폴더 정리 기능은 의외로 큰 도움이 된다. 파일 크기나 촬영 날짜로 정렬하고 필요하면 폴더를 옮겨 두면, 피드나 ppt 자료를 만들 때 필요한 이미지를 곧바로 찾아낼 수 있다. 또한 여러 장의 이미지를 한 번에 회전하거나 뒤집는 기능은 이미지 합성이나 간단한 레이아웃 작업을 준비할 때 시간을 절약해 준다. 다만 이 기능들은 편집보다는 관리와 미리보기 차원의 도구에 가까워 보급형으로 잡혀 있어, 진짜 편집을 원하면 유료 버전의 Photo Studio를 써야 한다고 이해하면 된다.
실제 업무에서는 소셜 콘텐츠를 만드는 팀이 초기에 수십장의 후보 사진에서 빠르게 고르는 과정에서 ACDSee Free가 빛을 발한다. 예를 들어 카메라로 찍은 RAW 원본을 그대로 확인하고 분위기가 맞는 이미지만 남겨 두면, 이후 디자이너나 카피라이터가 작업 공간에서 더 집중적으로 편집을 의뢰할 수 있다. 또한 슬라이드쇼나 이미지 뷰어로 프레젠테이션용 샘플을 빠르게 확인해 고객 프레젠테이션에 사용할 이미지를 즉석에서 선택하는 데도 유용하다. 하지만 이때의 한계는 편집 기능이 제한적이라는 점으로, 간단한 자르기나 보정 정도를 넘어서면 다른 도구가 필요해진다.
실무에서 활용 팁으로는 먼저 프로젝트별 폴더를 만들고 촬영 날짜 순으로 정렬해 두면 즉시 결과물을 얻는 속도가 달라진다. 필요하다면 이미지 이름 바꾸기나 다른 폴더로 옮기기로 간단히 구분해 두고, 좋았던 샷은 바탕화면 배경으로 저장해 둘 수 있어 작업 흐름이 매끄럽다. 또한 인쇄 출력 기능도 한꺼번에 여러 장을 출력하거나 각 사진에 간단한 캡션을 붙이는 작업에 유용하니, 오프라인 제안서나 보도자료를 준비할 때도 생각보다 편하다. 결론적으로 ACDSee Free는 빠르고 가볍게 이미지를 감상하고 정리하는 데 최적화된 도구로, 본격적인 편집이 필요 없는 시점에서 마케팅 현장을 더 원활하게 만들어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