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으로 윈도우 탐색기의 검색 속도에 불만을 품어 본 사람이라면 Everything의 등장을 반가워한다. 설치 후 첫 실행만으로도 기존 파일 찾기가 얼마나 답답했는지 떠올리게 된다. Everything은 이름 그대로 모든 파일 이름을 신속하게 인덱싱한다. 하드디스크의 파일 목록을 이미 운영체제가 관리하는 상태에서 읽어오니, 파일 내용까지 훑지 않는다. 이 덕에 CPU 점유율이 낮고 시스템 부하도 거의 없다. 마치 파일 검색계의 SSD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인터페이스는 불필요한 장식이 전혀 없다. 하얀 검색창 하나와 결과 리스트로 끝이다. 하지만 단축키와 정규식, 필터 기능까지 지원하여 개발자와 파워유저를 위한 도구로…
ContextMenuManager는 윈도우의 우클릭 메뉴를 관리하는 도구로, 처음 접하면 인터페이스가 두 개의 창으로 나눠진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파일과 폴더, 바탕화면, 시스템 메뉴 같은 구분이 명확하게 보이니 어떤 항목이 어디에 속하는지 한눈에 파악되죠. 불필요한 메뉴를 지워 두면 우클릭 목록이 훨씬 깔끔해집니다. 예를 들어 혼자 쓰는 PC에서 쓸 일이 거의 없는 항목들, 공유 대상 지정이나 일부 마이크로소프트 계열 옵션 같은 것들을 비활성화하면 필요한 항목만 남아 빠르게 선택할 수 있어요. 또한 직접 메뉴를 추가하는 기능이 강점입니다. 메모장으로 열기나 Paint로 편집하기, 특정 경로에서 터미널 열기…
사진 파일이 늘어나고 기본 뷰어의 반응이 느려지면 한 장도 쉽게 넘기기 어렵다. 언제나처럼 필요한 사진을 빨리 확인하고 싶었는데, ACDSee Free를 사용하니 느낌이 달라졌다. 초점을 잃지 않고 흐름을 따라가듯 이미지를 빠르게 훑어볼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강점은 속도다. 파일을 더블 클릭하면 즉시 풀스크린으로 열리고, 키보드 화살표나 스와이프로 한 장씩 넘길 수 있다. 느린 로딩이나 대기 시간이 없으니 감상 자체에 집중할 수 있다. 지원 형식은 JPEG, PNG, GIF는 물론 RAW 파일까지 포함한다. 카메라로 찍은 원본 파일을 그대로 보면서 필요한 순간…
픽픽(PicPick)은 화면을 캡처하고 간단한 편집을 더하는 도구다. 여러 기능을 한꺼번에 제공하지만, 단독으로 뛰어나다고 느끼진 않는다. 화면 전체, 특정 영역, 스크롤이 있는 창까지 캡처하는 기능은 기본에 속한다. 남들과 다르지 않지만 작업 흐름을 매끄럽게 해주는 편이다. 내장 편집기는 텍스트와 화살표, 도형 같은 기본 요소를 추가하는 수준이다. 리본 메뉴가 있어도 특별한 차이를 만들어 주지는 않는다. 그 외에 그림자, 테두리, 워터마크, 모자이크, 모션 블러 같은 효과를 넣을 수 있다. 요즘 시중의 편집 프로그램에 비해 앞선 기능은 아니고, 특정 상황에만 후보가 된다. 저장과 공유도 가능하다.…
foobar2000은 음악을 듣는 행위를 단순한 재생 그 이상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플레이어다. 겉으로 보이는 깔끔한 인터페이스 뒤에는 사용자를 배려한 세심한 설계가 숨어 있고, 필요하다면 포터블 버전으로 USB에 꽂아 바로 쓰는 편의성까지 갖췄다. 설치가 번거롭지 않도록 한 점은 특히 시간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큰 강점 으로 다가온다. 이 정도의 가벼움이 오히려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실제로 자주 듣는 앨범들이 많은 라이브러리에서도,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 프레임이 마음에 든다. foobar2000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포맷을 느낌 없이 재생하는 능력이다. MP3나 FLAC 같은…
하나의 물리적 PC에서 여러 운영체제를 동시에 실행하고 싶은 꿈은 예전부터 있었다. VMware Workstation은 재부팅 없이 윈도우와 리눅스, 때로는 윈도우 95 같은 낡은 OS까지도 함께 다루는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이 글은 이 도구를 실제 사용자 관점에서 살펴본 리뷰다. 개발자나 IT 운영 쪽에서의 활용은 특히 돋보인다. 새로운 OS나 소프트웨어를 안전하게 테스트하려면 가상 머신이 제격이다. 문제 발생 시 호스트 시스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 큰 장점이고, 보안 연구나 교육 현장에서도 표준화된 테스트 환경을 빠르게 구성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인 스냅샷과 클론은 작업 흐름을…
사진과 음악 파일이 한꺼번에 쌓여 있을 때 이름만으로 무슨 파일인지 파악하기 어렵다. 이때 만나는 구세주는 Advanced Renamer다. 이름 그대로 고급 이름 바꾸기 도구이지만, 단순히 여러 파일의 이름을 바꿔주는 수준을 넘어서 파일의 속성을 읽고 규칙에 따라 자동으로 변환해 준다. EXIF 데이터나 ID3 태그를 활용해 파일명에 날짜나 카메라 모델, 트랙 제목 등을 넣을 수 있어, 한 번 규칙을 만들면 같은 양의 파일을 계속해서 같은 방식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 점이 이 도구의 가장 큰 강점이다. 프로그램을 처음 열면 좌측에 파일 목록이, 우측에…
구글 크롬은 깔끔한 디자인과 빠른 속도 덕분에 일상적인 웹 탐색에서 꾸준히 손에 간다. 설치가 번거로울 때도 있지만, Chrome Portable 버전은 설치 없이도 외부 드라이브에서 바로 실행되기 때문에 노트북이나 임시 작업 공간에서 특히 편하다. 속도 면에서 크롬은 시작이 빠르고, 새로운 탭을 열 때 반응이 좋다. 페이지를 불러오는 속도도 체감상 빨라져서 여러 사이트를 짧은 시간에 확인하는 일이 수월하다. 웹 애플리케이션도 예전보다 더 원활하게 작동해 업무나 학습 중 간단한 도구를 사용할 때 기다림이 줄어드는 느낌이 든다. Chrome의 강점은 이런 속도뿐 아니라 보안적인 면에서도…
네트워크 트래픽을 직접 살펴보는 도구가 필요해 SmartSniff를 들여다봤다. 캡처된 패킷이 한 줄 한 줄 화면에 흘러오고 텍스트로 읽히는 부분은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대화처럼 흐르는 데이터를 보니 어디서 어떤 데이터가 오고 가는지 한눈에 보인다. 데이터를 보는 방식은 두 가지다. Ascii 모드는 텍스트 기반의 프로토콜, 예를 들어 HTTP나 FTP 같은 것은 텍스트로 보여준다. 비텍스트 기반인 DNS 같은 것은 헥스 덤프 모드로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의 흐름을 텍스트 읽기로도, 바이너리 형태로도 확인할 수 있게 구분해 두는 점이 이해하기 쉽다. 패킷을 잡는 방법은…
편집 작업 중에 영상의 특정 구간을 정확히 잘라 저장하고 싶은 순간이 많습니다. 일반 편집기에서 재인코딩이 필요하면 화질 손실이 생기고 시간이 길어지죠. LosslessCut은 그런 고민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도구로 다가옵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 아이템은 이름 그대로 손실 없이 자르는 것에 있습니다. 인코딩도 디코딩도 하지 않고 원본 데이터를 그대로 잘라 저장하니 품질 손실은 없고 처리 속도도 빠릅니다. 작동 방식은 간단합니다. Chromium 기반의 HTML 비디오 플레이어 위에서 작동하므로 설치가 간단하고, 영상을 끌어다 놓고 시작 지점과 끝 지점을 지정한 뒤 Export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코덱…
사진 편집 입문자이자 가볍게 편집하고 싶은 사람으로서 PhotoScape를 써 보았다. 이 프로그램은 처음 시작하기에 부담이 없다. 인터페이스가 간단하고 기본 도구가 한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포토스케이프의 강점은 초보자도 사진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이다. 크롭, 밝기 조정, 필터 적용 같은 기본 기능은 클릭 몇 번으로 끝난다. 역광 보정은 어두운 사진의 빛을 주제에 맞춰 되살리는 느낌으로, 마치 어둠 속에 작은 조명을 켜주는 것과 같다. 또한 액자, 말풍선, 모자이크 같은 꾸미기 요소를 더해 사진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일괄 편집 기능은 여러 장의 사진을…
Notepad++를 처음 설치해 본 순간, 단순 편집기의 한계를 벗어나는 속도와 반응에 놀랐다. C++로 구현된 이 프로그램은 무거운 IDE가 아니면서도 필요한 거의 모든 편집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간단한 메모부터 코드 편집까지 한 도구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가장 큰 강점은 언어 지원과 구문 강조다. Python에서 Java, C++, JavaScript, HTML, SQL까지 자동으로 구분해 색상을 달리 표시해 주니, 긴 코드도 한 눈에 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 파일 종류에 따라 자동 완성도 작동하는데, 입력 중 빠뜨리기 쉬운 괄호나 세미콜론의 위치를 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