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직 인강 결제 고민하다가 머리만 더 복잡해졌네

세무직 인강 결제 고민하다가 머리만 더 복잡해졌네

어제 새벽까지 노트북 켜놓고 해커스랑 에듀윌 사이트만 왔다 갔다 했다. 세무직 공무원 준비를 제대로 해보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막상 인강 패스를 끊으려니 선택지가 너무 많아서 머리가 지끈거렸다. 사실 처음에는 그냥 아무거나 빨리 결제하고 공부 시작하자는 마음이었는데, 막상 페이지를 넘기다 보니 정윤돈 강사의 필기노트 무료 배포 이벤트 같은 게 눈에 띄어서 또 멈칫하게 되고, 에듀윌의 0원 평생패스라는 말에도 혹하게 되는 게 사람 심리인 것 같다.

회계학 공부가 정말 가능할까 싶은 생각

공무원 시험 준비하려고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회계학 필기노트라는 걸 봤는데, 이게 진짜 도움이 되는 건지 아니면 그냥 마케팅인 건지 헷갈린다. 전산회계 1급 난이도도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무작정 세무직으로 뛰어들어도 되는 건지 솔직히 좀 무섭다. 7급 세무직 과목들이랑 9급 필수과목을 같이 챙기려면 인강을 하나로 몰아서 듣는 게 나을지, 아니면 직렬별로 특화된 강의를 따로 찾아야 하는지 도무지 감이 안 잡힌다. 주변에서는 다들 그냥 유명한 곳 아무 데나 들어가서 하라고 하는데, 막상 내가 결제하려니 100만 원이 넘는 금액이 덜컥 겁부터 난다. 2025년까지 합격하면 환급해 준다는데, 내가 과연 그때까지 버틸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일반행정직이랑 병행은 욕심일까

인터넷 커뮤니티 보니까 일반행정직이랑 세무직을 같이 준비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 나도 고민했던 부분인데, 막상 강의를 끊으려고 하니 이걸 한 번에 다 들을 수 있는 패스가 있는지, 아니면 각각 따로 결제해서 들어야 하는지 정보가 너무 파편화되어 있다. 지방직 9급 합격컷이 매년 달라지는 상황에서, 한 우물만 파기에도 벅찬데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가 둘 다 놓치는 거 아닌가 싶어 불안하다. 출입국관리직이나 다른 기술고시 쪽 강의들까지 리스트에 올라와 있으니까 더 혼란스러웠다. 박문각이나 메가 같은 곳들도 다 기웃거려 봤는데, 결국은 나한테 맞는 강사가 누구인지가 중요한 건지 아니면 플랫폼의 할인 혜택이 중요한 건지 결론이 안 난다.

무료 이벤트에 자꾸 마음이 흔들려

오늘도 또 광고 문자랑 메일함 정리하다가 공무원 시험일정 달력이나 교재 할인권 같은 걸 보게 됐다. 공부는 안 하고 이런 거나 정리하고 있는 내 모습이 좀 한심하기도 하다. 사실 인강 하나 결제하면 끝날 일인데, 왜 이렇게까지 고민이 되는 건지 모르겠다. 9급 지방직 시험 직후 합격 예측 서비스니 뭐니 하는 말들을 보면, ‘일단 공부부터 시작하고 보자’ 싶다가도, 막상 결제창의 숫자를 보면 ‘이거 결제하고 나서 안 들으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든다. 사실 지금 제일 큰 문제는 의지 부족인 것 같기도 한데, 그걸 인강 패스 쇼핑으로 덮으려고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그냥 일단 제일 싼 걸로 시작할까 고민 중

오늘 저녁에는 그냥 마음 비우고 10만 원 안팎의 단과 강의나 하나 결제해서 맛보기라도 해봐야겠다. 너무 비싼 패스는 나중에 후회할 것 같다. 세법개론이나 회계원리 같은 건 처음 접하면 진짜 낯설다는데, 괜히 평생패스니 뭐니 묶여서 나중에 공부 안 하면 위약금 걱정이나 하고 있을 것 같다. 공부 시작하기도 전에 이런 걸로 시간 다 뺏기는 게 정말 비효율적인데, 왠지 이 고민은 내일도 계속될 것만 같다. 벌써 며칠째 강의 목록만 들여다보고 있는지 모르겠다. 누군가는 그냥 빨리 시작하는 게 남는 거라고 하던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댓글 4
  • 0원 평생패스라는 말에 혹하는 거, 정말 공감해요. 저도 뭔가 싼 게 좋다는 심리 때문에 계속 다른 강의들을 알아보고 있었거든요.

  • 처음엔 딱 맞는 강의 찾기가 정말 어려웠어요. 여러 플랫폼 비교하다 보면 오히려 시간 낭비될 것 같아요.

  • 필기노트 무료 배포 이벤트 보면서 멈칫하는 거,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요. 정보 너무 많을 때 오히려 시작이 더 안 될 것 같아요.

  • 회계학 필기노트 보면서 저래서 더 혼란스러워요. 저는 진짜 기초부터 확실히 다져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네요.